용현2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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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2동 지명 변화
조선시대 ‘비랑리’ 또는 ‘독정리’라고 불리던 현재의 용현동 일대는 1946년부터 용현동으로 불리기 시작해 1950년 용현1동과 2동으로 분동, 1985년에는 용현2동이 용현2동과 용현5동으로 분동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용현2동 지명 변화
조선시대 ‘비랑리’ 또는 ‘독정리’라고 불리던 현재의 용현동 일대는 1946년부터 용현동으로 불리기 시작해 1950년 용현1동과 2동으로 분동, 1985년에는 용현2동이 용현2동과 용현5동으로 분동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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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섬과 염전
낙섬은 용현동 인근의 작은 섬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산, 강,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 사당에 대한 이야기와 병자호란 당시 의병으로 낙섬에서 싸웠던 이윤생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섬이다. 이 일대는 일제가 1929년 소금증산을 위해 조선염업주식회사를 세우면서 염전으로써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인천시험염전과 제염기술자를 양성하는 양성소, 소금창고가 즐비할 정도로 염전과 인근 부대시설이 성황을 이루었다. 토지가치가 점차 상승하는데 반해 소금생산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1966년 페염하고 민간 고려염업에 매각 다시 대우실업에 그리고 대우실업이 1976년 토지금고에 염전부지를 매각하며 염전 부지는 택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염전을 위해 설치한 제방으로 인해 수위의 차이가 비교적 적었던 낙섬은 50~60년대 어린아이와 시민들의 물놀이 장소로 사랑 받았으나 간척사업으로 점차 축소되었고 1976년 송도임해관광도로 개통으로 그 흔적이 사라졌고 현재는 표지석만이 남아 있다. 미추홀구에서는 낙섬축제, 원도사제 등을 기리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낙섬과 염전
낙섬은 용현동 인근의 작은 섬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산, 강,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지낸 사당에 대한 이야기와 병자호란 당시 의병으로 낙섬에서 싸웠던 이윤생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섬이다. 이 일대는 일제가 1929년 소금증산을 위해 조선염업주식회사를 세우면서 염전으로써 기능하기 시작했으며 인천시험염전과 제염기술자를 양성하는 양성소, 소금창고가 즐비할 정도로 염전과 인근 부대시설이 성황을 이루었다. 토지가치가 점차 상승하는데 반해 소금생산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1966년 페염하고 민간 고려염업에 매각 다시 대우실업에 그리고 대우실업이 1976년 토지금고에 염전부지를 매각하며 염전 부지는 택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염전을 위해 설치한 제방으로 인해 수위의 차이가 비교적 적었던 낙섬은 50~60년대 어린아이와 시민들의 물놀이 장소로 사랑 받았으나 간척사업으로 점차 축소되었고 1976년 송도임해관광도로 개통으로 그 흔적이 사라졌고 현재는 표지석만이 남아 있다. 미추홀구에서는 낙섬축제, 원도사제 등을 기리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미군정시대 서해지도 -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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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금고
1974년 제정된 토지금고법에 의해 1975년 지금의 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토지금고가 설립되었다. 1976년 염전부지를 매입한 이후 1977년부터 약 4차에 걸쳐 약30억에 가까운 토지상환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의 토지 채권이었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한 비용으로 도로, 상하수도, 전기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였고 택지가 점차 매각되며 현재의 주거지인 용현동으로 변모하게 된다. 당시 지었던 모범주택이 지역에 일부 남아있다.
토지금고
1974년 제정된 토지금고법에 의해 1975년 지금의 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토지금고가 설립되었다. 1976년 염전부지를 매입한 이후 1977년부터 약 4차에 걸쳐 약30억에 가까운 토지상환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국내 최초의 토지 채권이었다.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한 비용으로 도로, 상하수도, 전기등 기반시설을 조성하였고 택지가 점차 매각되며 현재의 주거지인 용현동으로 변모하게 된다. 당시 지었던 모범주택이 지역에 일부 남아있다.
토지금고지명으로 남은 토지금고 시장 - 한국한중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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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소래철교 -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일제가 소금 및 자원 수탈을 위해 부설한 철도로 1937년 개통되었다. 표준궤간보다 좁은 폭이어서 협궤열차로 불리는 수인선은 시민들에게는 꼬마열차로 더욱 친숙하다. 인천항만까지 연결된 철도는 경기권과 인천을 잇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었고 화물도 실어 나르며 수인선 철도 인근에는 신흥동 곡물시장, 동인천 채미전거리 등이 형성되었다. 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의 발전으로 승객과 화물이 줄어들며 1995년 운영 중단하였고 2012년 복선화작업을 거쳐 지하철로 재개통되었다.
수인선
소래철교 - 인천시립박물관 제공
일제가 소금 및 자원 수탈을 위해 부설한 철도로 1937년 개통되었다. 표준궤간보다 좁은 폭이어서 협궤열차로 불리는 수인선은 시민들에게는 꼬마열차로 더욱 친숙하다. 인천항만까지 연결된 철도는 경기권과 인천을 잇는 주요한 교통수단이었고 화물도 실어 나르며 수인선 철도 인근에는 신흥동 곡물시장, 동인천 채미전거리 등이 형성되었다. 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의 발전으로 승객과 화물이 줄어들며 1995년 운영 중단하였고 2012년 복선화작업을 거쳐 지하철로 재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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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버스터미널
1975년 용현동 614-16번지에 인천시외고속버스공용정류장을 준공하였다. 인천과 타지역을 잊는 광역 교통망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었고 용현동 일대는 상가와 아파트단지가 건립되며 점차 지역이 개발되는 시기였다. 점차 이용인구가 늘어 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1997년 지금의 구월동으로 이전하였다. 버스터미널의 이전이후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용현2동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인천종합버스터미널
1975년 용현동 614-16번지에 인천시외고속버스공용정류장을 준공하였다. 인천과 타지역을 잊는 광역 교통망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었고 용현동 일대는 상가와 아파트단지가 건립되며 점차 지역이 개발되는 시기였다. 점차 이용인구가 늘어 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1997년 지금의 구월동으로 이전하였다. 버스터미널의 이전이후 유동인구가 줄어들며 용현2동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1990년 인천터미널 항공사진 - 인천지도포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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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재개발
용현동 528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용마루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이 2006년 시작되면서 용현2동의 약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었다. 주거환경은 개선되었으나 오래 정주하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었고 그렇게 떠난 사람들 중 일부는 옛기억에 용현2동을 다시금 찾는 사람들도 있었다.
용마루재개발
용현동 528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용마루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이 2006년 시작되면서 용현2동의 약 절반에 달하는 면적이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었다. 주거환경은 개선되었으나 오래 정주하던 사람들이 떠나게 되었고 그렇게 떠난 사람들 중 일부는 옛기억에 용현2동을 다시금 찾는 사람들도 있었다.
2015년 철거가 완료된 용마루지역 - 인천지도포털 제공
참고자료
⦁ ’용현동 소금밭은 왜 ‘토지금고’로 불릴까‘ / 기호일보 / 배성수 / 2015.05.26.
⦁ 미추홀구,인천도시공사 / 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일반근린형)/2019/지역자산-역사자산 7p
⦁ 용현2동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우리동네 역사
⦁ 미추홀구,인천도시공사 / 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일반근린형)/2019/지역자산-역사자산 7p
⦁ 용마루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 인천광역시고시 제2019-57호 / 인천광역시보 제1732호 / 2019년 3월 25일
⦁ 디지털 미추홀구문화대전 - 수인선 / 허은심 / GC04700209
⦁ ’용현동 소금밭은 왜 ‘토지금고’로 불릴까‘ / 기호일보 / 배성수 / 2015.05.26.
⦁ 미추홀구,인천도시공사 / 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일반근린형)/2019/지역자산-역사자산 7p
⦁ 용현2동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우리동네 역사
⦁ 미추홀구,인천도시공사 / 용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일반근린형)/2019/지역자산-역사자산 7p
⦁ 용마루 주거환경개선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 인천광역시고시 제2019-57호 / 인천광역시보 제1732호 / 2019년 3월 25일
⦁ 디지털 미추홀구문화대전 - 수인선 / 허은심 / GC047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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